요즘 zoom 으로 Tea 성경 공부를 목사님 인도 하에
여러 성도님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공부 도중에 목사님께서 저에게
권사님에게 예수님은 어떤 의미 이냐고 질문을 하시길래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제게 예수님은 친구 되십니다"라고
대답을 드렸습니다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주님은 나를 찾아 오셔서
"내가 니 사랑하는거 알제" "내 니삐 없다(난 너밖에 없다)
하시며 위로해 주시고 친구 되어 주셨습니다

최근에 캐나다에 입국하시고
저희 교회에 나오시는 새내기 신입 런더너 가정이 있으십니다
이 추운 캐나다에 미처 뿌리내리시기도 전에
고국에서 어머님께서 암으로 진단 받으셨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모든 성도님들이 위해서 뜨겁게 기도 하고 있습니다
늘 어머님 곁을 지키시던 든든한 큰따님이 옆에 안계시고
홀로 투병하시는 어머님과 안타까운 맘으로 귀국을 기다리시는
그 따님 집사님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실까
염려도 되고 위로를 드리고 싶지만
사람의 말 몇마디가 무슨 위로가 될까?
그저 묵묵히 눈물로 기도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연약하고 무기력한 우리 인간의 나약함이 새삼 깨달아 지기도 합니다

이제 새삼 내가 어려움을 당하면 누가 진정한 친구로 나를 위로해 줄까?
사방을 둘러 보아도 그저 멀리 있는 가족들? 아니면 어렸을적 친구?학교 동창들?
그들은 다 멀리 지구 반대편에 있고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진정한 위로가 될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한 형제 자매로 묶어주신 우리 안디옥 교회 식구들 밖에 없네요
미운정 고운정 다들어서 누구보다 소중한 교회식구들...
새삼 귀하고 소중한 안디옥 교회 식구들 모두 모두 사랑 합니데이...........

지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조집사님 가족들에게
주님의 진정한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